진_진
2023. 5. 30. 19:13

한동안 얼테기가 왔었다. 셀카를 찍어도 거울을 보아도 얼굴이 너무나 맘에 안 들었다. 잘난 얼굴이 아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튼 그랬었는데 오늘 갑자기 셀카를 찍고 싶어져서 찍었는데 개성있고 매력있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알 수 없는 나의 마음. 분명 얼굴 컨디션은 비슷할텐데 나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이 분명했다. 심하게 짝눈이지만 그것조차 매력으로 느껴졌다. 셀카를 자주 찍는 것 보다는 가끔씩 찍는 게 얼테기를 퇴치하는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