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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4. WIN-dow1 (on the world)/txt (today was x but tommorow) 2020. 7. 29. 14:22
운명
[ fate, 運命 ]
운명이란 개인 또는 민족에서 인간의 행위가 초래한 결과가 인간에게 있어 불가해하지만 피하기 어려운 부정적인 위력으로서 나타나는, 행위와 결과의 연관이자 '필연성'과 거의 같은 뜻이다.
헤겔은 초기에는 그리스의 서사시와 비극 그리고 셰익스피어에 의거하여 운명의 존중을 역설했지만, 후기에는 오히려 운명의 극복을 주장하게 된다.
1) 그리스인(人)들은 인간의 운명을 관장하는 세 여신(女神)을 생각하였다. 그것은 인간의 탄생을 지배하며 생명의 실을 잣는 클로토(Klotho)와 인간의 일생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라케시스(Lachesis), 인간의 죽음을 관장하여 그 생명의 실을 끊어버리는 아트로포스(Atropos)이다.
2) 자기 스스로의 상태를 안 인간은 의지(意志)의 힘을 부정하고 ‘체념(諦念)’으로 향하여 무슨 일이나 고민하는 어리석음으로부터 탈피하여 정적주의(靜寂主義)로 빠지는 경향이 생겨난다. 그러나 그리스인의 경우는 그 운명의 힘 속에 신의 섭리와도 비슷한 의지의 존재를 믿고 그것에 거역하지 않고 순종하는 데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따라서 운명을 깨달음으로 해서 세상을 비관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낙천적이 되었다. 어찌 되었건 운명을 안다는 일은 인간으로 하여금 여하한 형태로든지 그곳으로부터의 해방 · 탈출의 수단을 강구하게 한다.
3) 비인간적인 비정한 운명을 적극적으로 감수하고 그에 자발적으로 참아내려고 하였다.
'사랑'에 의해서 "생은 자신의 상처를 다시 치유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런 까닭에 "사랑에서 운명은 화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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